오는 2025년 전라남도 광양시와 경상남도 진주시에 각각 소재, 항공우주 전문과학관이 들어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 문화 확대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사업 대상 지역으로 전라남도 광양시와 경상남도 진주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문과학관 1개소 당 400억 원 내외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개관이 목표다.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중심지인 광양에는 소재분야 전문과학관을 설립한다. 광양만권 산업현장과 연계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과도 연계해 지역 대표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진주에는 인근 항공우주 산업체 등과 연계한 항공우주분야 전문과학관을 건립하고, 도심 문화시설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역 산업 특색의 연관성, 소재 및 항공우주분야의 산업집적단지(클러스터) 등 인프라를 충분히 갖춘 지역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및 첨단기술의 발전 등으로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체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문과학관 건설이 국민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고, 미래 인재들이 과학 탐구심을 키우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