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2일 오후 경기 안산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폭염 대비 노동자 보호대책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석면 철거 공사 현장을 찾았다. 특히 현장 노동자의 온열질환 재해 발생 방지를 위한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와 시설물 안전관리 이행실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열사병 예방을 위해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고, 일하는 장소에서 가까운 곳에 그늘진 장소 마련하며 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 규칙적 휴식(무더위 시간 14시~17시 공사 중지)해야 한다.
또한 공사 현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했다. 선별 진료소나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즉시 민간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자가진단 키트와 마스크, 손소독제를 전달하며 수시로 자가진단 키트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안전점검은 시공업체 현장 담당자와 관계자로 참여자를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정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진행했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안전 최우선의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지난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안전한 중소벤처기업,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반기 경영진 시설점검 등 임직원과 협력직원의 안전을 위한 안전중심 경영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