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MSCI 지수 편입"...SKIET·에코프로비엠 급등

MSCI 한국 지수 편입 발표나며 SKIET 7% 급등

2,000억원대 유입 기대되는 에코프로비엠도 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에코프로비엠(247540) 세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패시브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 역시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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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IET는 전 거래일 대비 7.41% 오른 21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2.25% 상승한 31만 8,200원에 마감됐다.

두 회사의 상승세는 이날 MSCI 한국지수 편입이 확정되면서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등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MSCI는 이날 새벽 8월 분기 변경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IET·에코프로비엠 등 3개 종목을 신규 편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신규 편입 종목에 포함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전날 대비 4.83% 하락한 28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속화하면서 시가총액이 급증했고 지수 편입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 속에서 편입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지수 편입이 확정된 종목들은 실제 오는 9월 1일부터 지수에 편입된다. 이에 따라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등 패시브 자금은 이달 31일 종가 부근에서 종목 교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종목 교체로 예상되는 패시브 수급이 △SK바이오사이언스 3,400억 원 △에코프로비엠이 2,000억 원 △SKIET 1,750억 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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