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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투업 윙크스톤, ‘이커머스 1호 JSD’ 이틀만에 완판





온투업 서비스 ‘윙크스톤’을 운영 중인 윙크스톤파트너스는 ‘이커머스 1호 JSD’ 투자상품이 오픈 이틀만에 총 10억원의 투자금 모집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윙크스톤이 온투업 등록 이후 처음 선보인 ‘이커머스 1호 JSD’는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판매 업체에 투자하는 중금리 상품으로 투자수익률은 연 10%, 투자기간은 12개월이다. 상환방식은 3개월간 이자만 납입 후 4개월차부터 원금이 균등 상환된다.



이번 이커머스 1호 JSD 상품의 투자 대상은 ‘쇼핑의 고수’, ‘비앙블랑’ 자사몰과 마켓컬리, SSG,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92개의 쇼핑몰을 판매처로 확보하고 있는 ‘제이에스디지탈’이다. 지난해 평균 마케팅 비용 대비 매출액(ROAS) 1,000%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올해 6월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85%를 달성할 만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집된 투자금은 급성장하는 매출로 인한 재고확보 자금에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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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스톤은 상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차입자의 금융정보뿐만 아니라 판매, 반품률, 리뷰 등 비금융정보까지 대출 심사에 적용했다. 또 차입자의 가장 큰 거래처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정산 계좌를 물리적으로 통제해 정산대금이 상환금에 우선적으로 쓰이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권오형 윙크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이커머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기존 금융권에서는 이들을 평가할 수 있는 모델이 없어 고금리 대출에 몰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윙크스톤은 온라인 셀러에 특화된 맞춤형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중금리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윙크스톤은 최근 국내 최초 온라인 판매관리 솔루션 기업 플레이오토와 MOU를 체결하고 온라인 셀러 대상 특화 금융상품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정보교류 및 사업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입자의 사업 효율성과 현금흐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어 한층 체계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윙크스톤은 지난 2019년 서비스 오픈 이후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누적 투자실행액 63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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