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이노텍 노조, 코로나19 타격 소상공인 지원 나서

소규모 음식점 단체주문·가전제품 기부 등

연말까지 전국 사업장에서 활동 지속

김동의(오른쪽) LG이노텍 노조위원장이 10일 한 음식점을 방문해 단체 주문한 음식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김동의(오른쪽) LG이노텍 노조위원장이 10일 한 음식점을 방문해 단체 주문한 음식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 노동조합이 구미, 광주, 평택 등 사업장 인근 지역의 소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기부와 음식 단체주문 등 활동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LG이노텍 노조가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노조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세 음식점 13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식당의 음식을 단체주문 후 이를 지역 요양원, 재활센터, 복지관 등에 기부해 취약한 이웃도 돕는다.

관련기사



노조 평택지부는 최근 90인분의 음식을 주문해 경기남부보훈지청과 오산한국병원에 전달했다. 광주지부는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에 에어컨을 기부했다.

노조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사업장에서 가전제품 지원과 단체주문 행사를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다. 단체주문 음식은 구미종합사회복지관, 광주 노틀담 형제의 집 등을 통해 1,000여 명의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의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분들을 간절히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