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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9~10월 신작 모멘텀 유효..."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

[신한금융투자 리포트]

신작 출시·실적 안정성 등 목표가 '51만' 제시

사전 예약 2,700만 돌파...최근 출시 게임 중 가장 빨라







신한금융투자는 13일 글로벌 탑티어 게임사로의 성장이 전망되는 크래프톤(259960)에 대한 목표주가를 51만 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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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성장한 1,742억 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의 경우 전망치(3,995억 원)를 크게 웃돌았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PC 매출은 성장형 아이템 호조에 따라 인게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지난 분기대비 80% 증가했다”며 “모바일 매출은 3,542억 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6.5% 감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3% 증가했으며, 1분기 중국 성수기 기저에 큰 폭의 매출 감소를 예상했으나 펍지(PUBG) 모바일 글로벌 매출이 전분기대비 30%가량 증가하며 중국 매출 감소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크래프톤의 출시 예정작인 ‘배틀그라운드:NEW STATE’의 신작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작은 9월 말~10월 초 출시가 유력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중국·인도·베트남 제외)는 2,700만 명을 돌파해 최근 출시한 게임 중 가장 빠른 페이스”라며 “신작을 반영한 2022년 영업이익은 1조 4,000억 원으로 올해 대비 59.6% 늘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목표가는 51만 원으로 제시했다.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2만 1,696원에 주가수익배수(PER) 23.5배를 적용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실적 안정성도 증명했으며, 기대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모멘텀도 충분하다”며 “수급 부담에 다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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