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한 디지털 플랫폼 업체 플래티어(367000)가 이튿날에도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6분 기준 플래티어는 전 거래일보다 24.13% 오른 3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플래티어는 상장일인 지난 12일 시초가가 공모가(1만 1,000원)의 두 배인 2만 2,000원에 형성된 후 가격상승제한폭인 2만 8,600원까지 오른 후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플래티어가 상장 이튿날에도 주가가 상한가까지 오르는 ‘따상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들어 종가 기준 ‘따상상’ 이상의 기록을 낸 기업은 지난 7월 27일 상장한 맥스트가 유일하다.
플래티어는 전자상거래·디지털 업무 전환 관련 플랫폼을 구축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4~5일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에서 6조 1,846억 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고 최종 경쟁률은 기업공개(IPO) 역대 6위인 2,498.8 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