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의 인수후보군인 SM그룹이 법무법인 대륙아주를 법률자문사로 선정했다.
대륙아주는 13일 이스타항공의 인수예정자인 성정에 이어 SM그룹의 인수자문업무를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수자문업무를 총괄하는 최효종 변호사 겸 기업구조조정·회생팀장은 2009~2011년 쌍용자동차의 1차 회생절차 당시 매각자문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매각주간사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오는 27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한 후 9월 초 인수의향자들로부터 인수제안서를 받고, 이들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대륙아주 기업구조조정·회생팀은 1999년 서비스뱅크 파산관재인을 시작으로 △굿모닝시티(보전관리인 및 초대관리인 △한국부동산신탁 △우성건설 △한진해운 등의 파산관재인 업무를 수행했다. 또 동부건설, 벽산건설, 동양그룹 등 기업들에 대한 회생·파산업무 등을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