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내린 8일 오후 서울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하다./연합뉴스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나는 음력 칠석(七夕)인 14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오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비가 오겠고, 제주와 남부지방, 충청권은 저녁까지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강원 영동 30∼80㎜(제주도 산지 120㎜ 이상), 전라권 해안과 경상권 해안 20∼60㎜, 충청권과 전라권 내륙, 경상권 내륙 5∼40㎜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5∼30㎜로 예보됐다.
제주도와 강원 영동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1.0∼3.0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와 남해 1.0∼3.0ｍ, 서해 0.5∼2.5ｍ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