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8~49세 백신 접종 예약률 저조…현재까지 60%

정부 목표 예약률에 못 미치지만

추가 예약 가능해 높아질 가능성 있어

서울 강서구 서울부민병원에서 지난 12일 어르신이 백신을 맞고 있다./연합뉴스서울 강서구 서울부민병원에서 지난 12일 어르신이 백신을 맞고 있다./연합뉴스




18~49세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10부제 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상자의 예약률이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목표 예약률인 70%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앞으로도 추가 예약의 기회가 있는 만큼 접종률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9, 0, 1, 2인 18~49세 628만 8,625명 중 308만 8,291명(60.6%)이 예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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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접종 예약은 오는 19일까지 생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10부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대상자들이, 10~11일엔 0, 11~12일엔 1, 12~13일엔 2인 사람들이 예약을 했다.

전날(13일) 오후 8시부터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3인 18~49세가 예약을 하고 있다. 이날 0시까지 4시간 동안 예약을 완료한 인원은 72만 5,771명으로 전체 대상자(151만 587명)의 48%다. 이들의 예약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지금까지 예약률은 정부의 예상 예약률인 70%엔 못 미치지만 추가 예약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예약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19일엔 36~49세, 20일엔 18~35세가 생년월일 끝자리와 상관 없이 예약을 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예약을 하지 않거나 못한 18~49세는 21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달인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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