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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 웅진과 렌탈 시장 확대 위해 맞손

윤규선(왼쪽) 하나캐피탈 대표와 이수영 웅진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렌탈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 제공=하나캐피탈윤규선(왼쪽) 하나캐피탈 대표와 이수영 웅진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렌탈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 제공=하나캐피탈





하나캐피탈이 웅진과 ‘렌탈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다양한 업무제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렌탈 사업자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우선 웅진은 렌탈 사업에 대한 축적된 전문 노하우와 정보기술(IT)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나캐피탈은 ‘렌탈채권 팩토링’을 활용한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렌탈 시장 확대 및 중소·중견 렌탈 사업자들과의 상생을 도모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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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양사는 공동으로 신생 렌탈 사업자 발굴 및 육성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하나캐피탈은 렌탈 기업을 위한 특화 금융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캐피탈은 ‘하나원큐렌탈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중소·중견 렌탈 사업자를 대상으로 렌탈코어시스템과 모바일 전자계약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전산시스템을 제공해 렌탈 사업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플랫폼 간 협업 모델을 공고히 하고 양사의 노하우와 강점을 접목함으로써 렌탈 및 구독 시장의 질적·양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웅진 대표는 “양사의 전략적 협업이 렌탈 및 구독 시장 확대를 위한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웅진의 강점인 렌탈 노하우로 국내의 렌탈 기업 고객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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