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호중 "야당 상임위 일정 지연..언론중재법 서둘러 처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내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내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8월 임시국회 일정과 관련해 "일부 상임위의 간사간 일정 합의가 이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도 언론개혁법 처리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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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상임위원장이 바뀌기 전까지 어떻게든 일정을 지연하고 법안을 처리하지 않겠다는 속셈이 아닌가 싶다. 여야 합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예결위원장을 포함해 7개 상임위원장을 야당에 배분한 것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취지"라면서 "근로자 퇴직급여의 수익률을 높이는 퇴직 급여 보장법, 임신부 보호를 위한 산업재해 보호법, 건전한 언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가짜뉴스 피해 구제법 등 서둘러 처리해야 할 법안이 쌓여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판 뉴딜 2.0을 뒷받침할 입법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배터리산업이 초격차를 만들기 위해 K-반도체벨트 구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지구를 기후위기로부터 구할 탄소중립기본법. 디지털경제를 촉진하는 데이터기본법. 모두가 잘사는 지역균형 이루는 국가균형발전법 등 한국판 뉴딜 핵심입법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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