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비디비치 '100% 아미노산' 클렌징으로 中 공략

현지 민감성 화장품 시장 커지자

저자극 세안제 '마일드…폼' 출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VIDIVICI)가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 100%를 사용한 저자극 세안제 ‘마일드 아미노 페이셜 폼’을 출시하고 한국과 중국 시장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디비치는 17일 100% 아미노산을 이용한 최적의 계면활성제 조합을 만들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중국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마일드 아미노 페이셜 폼’은 중국을 겨냥했다. 비디비치 관계자는 “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저자극, 안전성 등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자 안전한 성분에 집중한 클렌징폼 개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트라 자료에 따르면 중국 여성의 약 36%가 민감성 피부로 인한 문제를 안고 있어 민감성 화장품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비디비치는 한국콜마와 손잡고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했고 기존 아미노산 계면활성제가 갖고 있던 제형과 세정력의 한계를 극복한 ‘마일드 아미노 페이셜 폼’을 출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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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노산 계면활성제는 피부 구성 물질인 아미노산 단백질에서 유래되어 피부 자극이 적은 성분이다. 하지만 단독으로는 풍성한 거품을 내거나 높은 세정력을 구현하기 힘들어 기타 계면활성제를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비디비치의 ‘마일드 아미노 페이셜 폼’은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제품으로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풍성하고 순한 거품이 특징이다. 피부 단백질을 구성하는 21가지 아미노산에서 유래된 3가지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만을 특별히 배합해 세정력과 보습력이 뛰어나다.

비디비치 관계자는 “기존 히트 상품인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과 함께 ‘쌍끌이 전략’을 펼치며 중국 내 클렌징 시장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지속적인 특허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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