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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합천군 쌍백면 9MW급 태양광발전소 “친환경 에너지 생산해 지역 사회와 상생한다”

경상남도 합천군 쌍백면에 위치한 9MW 태양광발전소...연간 약 13,140MW 전기 생산

트리나솔라의 400W급 양면 모듈, 클리너지의 ‘쏠라테라스 에코’ 사용해 만족도 높여

경상남도 합천군 쌍백면에 위치한 합천팔광태양광발전소경상남도 합천군 쌍백면에 위치한 합천팔광태양광발전소



전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전환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며 그 중에서도 태양광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파리 기후협약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공급을 일정 비율 이상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 태양광이 신흥 에너지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달 삼정KPMG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전체 에너지 수요가 전년 대비 5.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생 에너지의 수요는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에서도 태양광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 역시 2019년부터 2040년까지 태양광은 4813Twh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2040년까지 발전량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태양광의 현실성이 ‘가격’과 ‘정책’이라는 양쪽 축에서 모두 구체화되면서 최근 더욱 주목받는 모양새다.


최근 경상남도 합천군 쌍백면에는 9MW급 태양광 발전소가 전력 공급을 시작했다. 합천에 연고를 둔 지역민들이 모여 과수원으로 사용되던 6만평 규모의 부지를 3만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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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W급 발전소 8개소와 500kW급 발전소 2개소로 구성된 이 곳에는 총 22,464개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됐다.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트리나솔라의 400W급 양면 모듈이다. 높은 출력과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하는 트리나솔라의 양면 모듈은 균등화 발전 원가(levelized cost of energy) 및 시스템 균형 (balance of system)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중 유리로 되어있어 극한의 환경적 조건에서도 작동하는 등 매우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클리너지의 알루미늄 구조물인 ‘쏠라테라스 에코 제품’이 25도의 각도로 설치됐다. 이 제품은 독일 TUV 인증을 받아 내구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어떤 식으로 조립을 하더라도 조립이 가능하며, 수정도 쉽게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 곳에서는 연간 약 13,140MW의 전력을 생산하며 생산된 전기는 합천 변전소에 공급돼 합천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쓰인다.

설치 시공을 담당한 ㈜대성쏠라 김옥철 이사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진 사업주들의 노력에 힘입어 경남 합천에 9MW급의 태양광 발전소가 세워졌다”면서 “앞으로 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인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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