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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황제주' 등극...주가 100만원 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처음으로 주가가 100만 원을 넘어서며 황제주(한 주당 주가 100만 원) 반열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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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2.95% 오른 101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전일 대비 3.76% 상승하며 102만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이 66조 9,590억 원까지 늘며 코스피 시총 3위 기업 NAVER(70조 3,869억 원)에 바짝 다가섰다.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위탁 생산 기대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에 날개를 달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 계약을 체결해 3분기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에 2분기 영업이익이 1,6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넘게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하반기 역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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