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美 7월 소매 판매 -1.1%... 예상치 밑돌아

미국의 한 의료진이 지난 3일 마이애미 ‘드라이브 스루’ 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미국의 한 의료진이 지난 3일 마이애미 ‘드라이브 스루’ 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상무부는 17일(현지 시간) 미국의 지난달 소매 판매가 전달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0.3%)에 못 미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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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에너지 등을 제외한 7월 근원 소매 판매도 같은 기간 0.7% 줄었다.

미국 내 전체 경제 활동의 70%를 차지하는 소매 판매는 코로나 19에서 미국 경제가 얼마나 회복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 6월 소매 판매는 전월 비 0.6% 증가하며 두 달 만에 증가세로 반전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 CNBC 방송은 이날 “미국 내에서 델타 변이가 다시 확산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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