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百, 국내 최대 규모 '탄소중립의 숲' 조성 나선다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 관련 업무협약 체결

2025년까지 최대 33ha, 10만 그루 규모 숲 조성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산림청과 손 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나선다. 약 10만평 규모로 오는 2025년까지 약 1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숲 조성을 비롯해 고객 및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일 산림청과 탄소중립의 숲 조성 등 탄소중립 활동과 ESG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청과 공동으로 조림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며, 탄소중립 국제 행사 개최와 탄소중립 및 친환경 활동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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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백화점그룹은 산림청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탄소중립의 숲’이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되는 숲으로 산림청이 민간 기업 및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조성하는 탄소중립의 숲은 최대 33ha(약 10만평)규모로, 오는 2025년까지 약 1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과 산림청은 연내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 지역과 수종 등을 선정하고, 내년부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를 중심으로 체험형 숲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상기후 현상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산림조림 사업의 필요성이 전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산림청과의 협약 체결로 임직원은 물론 고객들이 함께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장(場)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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