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93m 엑스포 타워에 문 연 신세계 호텔 '오노마'

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와 제휴

171개 객실·수영장·레스토랑 등 갖춰

사전 예약한 피트니스 멤버십 조기 마감

객실도 오픈 이후 한 달 동안 주말 만실

대전 신세계 Art & Science에 새롭게 문을 연 신세계 ‘오노마 호텔’ 객실 전경. /사진제공=신세계대전 신세계 Art & Science에 새롭게 문을 연 신세계 ‘오노마 호텔’ 객실 전경. /사진제공=신세계




대전 신세계 Art & Science에 새롭게 문을 연 신세계 ‘오노마 호텔’의 레스토랑 전경. /사진제공=신세계대전 신세계 Art & Science에 새롭게 문을 연 신세계 ‘오노마 호텔’의 레스토랑 전경. /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가 오는 27일 문을 여는 신규 백화점 '대전 신세계 Art & Science'에 프리미엄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을 처음 선보인다.



호텔 오노마는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운영하는 첫 독자 브랜드다.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제휴했으며 뉴욕 허드슨 야드, 맨하탄 타워, 록본기 힐즈 등을 디자인한 건축 설계사 록웰이 인테리어를 맡았다.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에 5~7층, 26~37층까지 총 15개층으로 들어서며 객실은 물론 수영장, 피트니스 시설, 레스토랑, 연회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텔 오노마는 이달 초부터 메리어트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오픈 이후 한 달 동안 주말은 만실을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호캉스족 증가로 럭셔리 호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00명 한정의 피트니스 멤버십의 연회원 멤버십 사전 예약 역시 단기간에 마감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수영장 벽에는 오르세 박물관 등에서 만날 수 있는 프랑스 조각가 앙투안 부르델(1861~1929)을 오마주 한 부조 작품을 설치해 고급스러움과 품격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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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수는 총 171개로 이 중 스위트룸은 13개, 프리미엄 객실은 30개 이상이다. 식음 시설은 뷔페 레스토랑인 ‘타운하우스’, 와인과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타운하우스 바’,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는 ‘오노마 카페’, 캐주얼한 이탈리아식 식사 메뉴가 돋보이는 ‘오노마 라운지’로 구성되어 있다.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이사는 “신세계의 DNA를 담은 호텔 오노마를 처음으로 중부권에 열게 되었다”면서 “미식과 여가를 넘어 건강과 문화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중부권의 대표 호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신세계 Art & Science 전경. /사진제공=신세계대전 신세계 Art & Science 전경. /사진제공=신세계


한편 호텔 오노마가 들어서는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쇼핑은 물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새롭게 시도한 신개념 미래형 백화점으로, 신세계의 13번째 점포다. 8개층 매장의 백화점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되어 있으며, 백화점 영업면적만 약 2만 8,100평(9만 2,876㎡)으로 신세계백화점 중 세 번째로 큰 매머드급 점포다.

오픈과 동시에 구찌,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펜디, 생로랑, 셀린느, 쇼메 등 인기 럭셔리 브랜드를 선보이며 카이스트와 손잡고 만든 과학 시설, 대전·충청 최초의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아쿠아리움, 예술 작품이 가득한 아트 전망대 등 과학과 문화, 예술 등을 아우르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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