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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안창림, 일본 귀화 거절?…"조부모님이 힘들게 지킨 국적"





‘라디오스타’에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이 출연해 일본 귀화 제안을 거절한 사연을 공개한다.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도쿄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오진혁, 김우진, 안창림,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 구본길이 함께하는 ‘끝까지 간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안창림은 경기장 위 승부욕 넘치는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그는 도쿄 올림픽 경기 전후 비화와 16강 경기 후 워밍업장에서 상대 선수 때문에 당황한 이유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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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은 도쿄 올림픽 출전이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 외에도 남다른 의미를 남겼다고 고백했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교포 3세인 그에게 일본 귀화 제안이 있었지만, 이를 거절하고 국적을 지켜왔기 때문. 안창림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차별을 받으면서도 힘들게 국적을 지켰기에 꼭 태극마크를 달고 싶었다”며 일본에서 손꼽히던 유망주에서 귀화 제의 거절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한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 안창림은 도쿄 올림픽 동메달 획득 후 아버지가 보인 상상 초월 리액션을 공개해 녹화 현장을 초토화했다. 현역 선수인 안창림보다 더한 승부욕을 가진 아버지는 도전을 마친 아들에게 따뜻한 격려 대신 반전 리액션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안창림은 불타는 승부욕의 아버지가 어린 시절 코치님을 대신해 태릉선수촌 급 훈련을 시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외에도 안창림은 “유도선수 생활 중 가장 지우고 싶다”며 흑역사를 고백한 것은 물론, 학창 시절의 유도 일기까지 공개해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안창림이 출연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18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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