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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펜싱 금메달 4인방, 입담부터 게임까지 '재미' 통했다





‘돌싱포맨’ 도쿄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4인방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펜싱포맨’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이 돌싱포맨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5.7%(닐슨코리아/전국)을 기록하며 화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펜싱포맨의 등장에 탁재훈은 이들의 외모가 연예인 같다며 “배우 같은 느낌인데 언제부터 칼을 썼냐”고 질문했다. 맏형 김정환은 “저희는 거의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다”며 펜싱 사브르 단체팀 결성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정환이 은퇴를 했다가 다시 올림픽 단체팀에 들어오게 된 사연을 들은 돌싱포맨은 “웬만한 남녀관계보다 복잡하다”며 즉석 상황극에 돌입했다. 이를 본 펜싱포맨은 “내가 진짜 저랬던 것 같다”고 몰입하며 폭소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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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막내 오상욱이 96년생이라고 밝히자 탁재훈은 “정말 중요한 문제다. 우리를 어디까지 알고 있냐”며 솔직하게 답변해 달라고 물었다. 이에 오상욱은 이상민에 대해 “가수셨던 분이라는 건 안다. 그리고 도망 다니셨다고”라고 말끝을 흐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오상욱의 아버지가 69년생으로 탁재훈보다 동생인 걸로 판명되자 당황한 탁재훈은 “아버님 다 건강하시지?”라고 안부를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돌싱포맨과 펜싱포맨은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짐볼 볼링 게임을 했다. 진 팀이 이긴 팀에게 딱밤을 맞기로 하자 펜싱포맨은 “막내 오상욱이 딱밤으로 호두를 깬다”며 선공을 펼쳤다. 또 이들은 오상욱의 단단한 허벅지 근육을 보여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막상 게임이 시작되자 돌싱포맨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을 선보여 동점이 만들어졌다. 결국 단체전 경기에서 펜싱포맨이 버티기에 성공하면서 첫 게임은 펜싱포맨이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경기로는 앞사람이 남긴 레몬을 뒷사람이 먹는 레몬 빨리 먹기 대결을 펼쳤다. 돌싱포맨은 탁재훈과 김준호가 한 개씩 먹은 반면 임원희가 내리 세 개를 먹고, 레몬 먹기 강자인 이상민이 나머지 레몬을 순식간에 해치워 5분 7초의 만족스러운 기록을 냈다. 과연 펜싱포맨은 돌싱포맨보다 빠른 기록을 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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