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아들 '확진'에 검사받은 김두관 "응급용선별검사 '음성'…보건소 결과도 기다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정을 모두 접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자신의 캠프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던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아들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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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에 대해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심려를 끼치게 된 것에 송구하다면서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고 다른 후보님들을 비롯한 주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응급용선별검사(Xpert PCR)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별도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현재 해당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보건소의 검진 결과도 통보 받는 대로 전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향후 후보 활동은 보건소 검사 결과와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어떻게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선제적인 조치를 위해 저와 접촉했던 캠프 관련자 모두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지침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덧붙여 김 의원은 "다시 한번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확진된 아들은 현재 약간의 미열 외에 큰 증상은 없으며 방역 당국의 조치에 따라 절차를 밟고 있다. 염려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썼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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