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차세대 먹거리 발굴과 스타트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LG 노바(LG NOVA)'라는 혁신 조직을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최고전략책임자(CSO)부문 산하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신설했다. 이 조직이 'LG 노바'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LG 노바 대표에는 LG전자가 지난해 영입한 사물인터넷(IoT) 분야 전문가 이석우 전무가 선임됐다. 이 전무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 미국 백악관 IoT부문 대통령 혁신연구위원을 역임했다.
향후 LG 노바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기술벤처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하면서 LG전자의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모빌리티와 정보기술(IT) 기기 간 연결성을 개선하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석우 대표는 “혁신은 다양한 방식으로 생기지만 최고의 혁신은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며 “이는 LG 노바의 철학이자 원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