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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김유정X안효섭, 그림 수업→거문고 연주까지…열정 넘치는 준비 과정





‘홍천기’ 김유정과 안효섭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19일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 연출 장태유) 측은 김유정과 안효섭의 캐릭터 준비 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림 수업을 받는 김유정의 모습은 극 중 홍천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기대를 높인다. 김유정은 거침없는 붓질과 과감한 붓 터치로 연습 중에도 작품을 만들어냈다. 닭, 오리 등 새 그림 장인으로 등극한 김유정에게 선생님은 “(그림에) 소질이 있다. 불후의 명작이다”라며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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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은 홍천기로 동기화돼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생님이 “홍천기는 그리고 싶은 게 많아서 항상 손이 바쁘다”며 “긴 목탄이 주어졌을 때 홍천기는 어떻게 할까”라는 말을 하자 김유정은 박력 있게 목탄을 부러뜨려 정신없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화공 홍천기에 흠뻑 몰입한 김유정의 모습과 함께 김유정이 실제 그린 작품들이 감탄을 자아냈다.

안효섭은 거문고 연습에 푹 빠진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자신의 키만큼 커다란 거문고를 눕힌 채 연습을 시작한 안효섭은 술대(연주 도구)를 잡는 손 모양까지 세심하게 배워가며 연주에 몰입했다. 이번 작품으로 거문고를 처음 접한 안효섭은 서툴지만 열정적인 모습으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눈 감고 거문고 연주하기에 도전한 안효섭은 박수와 함께 연주를 마쳤다. 선생님은 “원래 바이올린을 해서 그런지 박자감이 좋다. 처음 하는데 이해가 빠르다”고 칭찬했다. 안효섭은 “부족할 수도 있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멋진 달빛 아래에서 등장할 하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별에서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에서 감각적 영상미를 선보인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김유정과 안효섭의 열연이 펼쳐질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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