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영상편집 플랫폼 에딧메이트, TBT서 20억 프리A 투자 유치





영상편집 플랫폼 ‘에딧메이트’를 운영하는 쿨잼컴퍼니가 TBT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에딧메이트는 영상편집 WaaS(Workforce-as-a-Service)로 검증된 영상 편집자를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편집 협업 관리 서비스다. 2019년 12월 서비스 첫 출시 이후 20개월 동안 월 매출이 평균 24% 증가했을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영상 편집 시장은 크리에이터·기업 등 수요자 측면에서 영상 편집자의 실력을 정확히 검증하기 어렵고, 편집을 맡기더라도 업무 조율, 납기 일정 등을 직접 관리해야 해서 업무량이 상당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편집자 측면에서는 대부분의 일을 입찰 방식의 재능 마켓을 통해 수주하기 때문에 낮은 가격을 제안해야 한다는 점에서 작업량에 비해 적은 비용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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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딧메이트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실력이 검증된 영상 편집자를 선별해 외주가 아닌 서비스 개념으로 편집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고객과 편집자를 단순히 연결해주기보다 기한 내에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운영 매니저가 프로젝트 전체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에딧메이트는 영상 편집자들이 자신의 작업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크리에이터와 편집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스튜디오도 개설할 예정이다. 영상제작 산업 혁신을 만들어갈 우수 인력도 꾸준히 채용 중이다.

이람 TBT 공동 대표는 “모든 기업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시대 흐름에 올라탄 스타트업이 바로 에딧메이트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기업이 에딧메이트에 접속해 필요한만큼의 동영상 편집 인력을 끌어다 쓰는 WaaS 개념이 2~3년 내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병익 에딧메이트 대표는 “에딧메이트의 핵심 경쟁력은 높은 수준의 에디터 풀"이라며 “영상 편집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에디터들의 커리어와 실력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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