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마스크 연극 '소라별 이야기' 내달 공연







마스크 연극 '소라별 이야기'가 다음달 9∼26일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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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이용한 공연을 주로 선보인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작품으로, 2012년 독일 폴크방 피지컬씨어터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 프린지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최우수작품상·연출상·최우수배우상을 받았다.

작품은 할아버지가 된 동수가 시간여행을 떠나며 시작한다. 추억 여행 속에서 어린 시절 함께 뛰어놀던 친구들을 만나고, 서울에서 온 한 소녀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게 된다'는 극 중 대사처럼 짧지만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기억들이 아름다운 동화처럼 펼쳐진다.

창작집단 거기가면은 마스크를 주된 오브제로 사용하는 ‘마스크 연극’ 장르를 독창적으로 개척했다. 2008년 결성 이래 수준 높은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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