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美 테이퍼링 쇼크에도...비트코인 5,500만원 돌파

JP모건 등 SEC에 비트코인 펀드 등록 여파

비트코인 4% 상승, 이더리움 5% 올라

김치프리미엄은 0.2%로 미미

/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의 조기 테이퍼링 여파로 금융시장이 휘청이고 있지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크게 올랐다. 간밤 JP모건, 웰스파고 등 주요 투자은행(IB)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펀드를 등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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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오전 9시께 5,500만원을 넘어섰다. 전 거래일보다 4.11% 오른 수치다. 다른 암호화폐도 상황은 비슷했다. 전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5% 이상 오른 375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리플은 8% 이상 오른 1,455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미국 포춘지는 19일(현지시간) 웰스파고와 JP모건이 비트코인 펀드를 SEC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해외 거래소보다 한국에서 암호화폐가 비싼 정도를 보여주는 '김치 프리미엄'은 비트코인 기준 0.2%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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