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한 달 동안 열린 '제1회 국제 수학일기 경진대회' 시상식이 다가오는 21일에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모전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상식 또한 규모를 최소화해 수상자 중 일부를 선정해 대표로 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제 수학일기 경진대회는 수학일기 쓰기를 통해 유·초등 아동의 수학적 역량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국내외 유치부 및 초등 1~6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고, ▲교구수학 ▲교과수학 ▲해외(중국) ▲국내외국어 ▲지도교사 ▲100자 백일장 등 여섯 부문으로 나눠 매년 진행된다. 수학일기는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 수학 학습 수준, 의사소통 능력 및 자기 표현 능력, 수학적 독해력의 향상에 도움을 주는 학습 방법으로 ㈜타임교육 C&P는 2014년부터 매달 자체적으로 수학일기 공모전을 개최하여 학생의 수학적 역량을 기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45,000여 편(교구수학부문 예선작 포함)의 수학일기가 모였다. 국내 수학일기는 한국수학교육학회의 현직 교수 및 초등학교 교사(심사위원장 서울교대 박만구 교수 외 6인)가 심사에 참여하였으며, 해외부문(중국)의 수학일기는 북경 수도사범대 方?加?授(팡윈짜 교수) 외 2인을 위촉하여 공정하며 권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249편의 우수작을 출품한 어린이들과 5명의 지도교사에게는 총 1,800만원 상당의 시상금 및 부상(상품, 상장, 자료집)을 수여한다. ▲한국수학학회학회장상은 박리원(익산가온초, 1학년) 등 8명의 어린이에게, ▲(사)한국에듀테크협회협회장상은 이건영(망포초, 1학년) 등 26명의 어린이에게 돌아갔으며 ▲(주)타임교육 C&P 대표이사상 ▲PlayFACTO상 ▲장려상 ▲참가상 등에 총 550여 명의 어린이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서울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박만구 교수는 “수학적 개념을 다양한 방식으로 정리하여 작성한 수학일기가 많이 출품되어 기쁘고 대견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가 수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수학일기에 도전하며 배움의 참맛을 느낄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국제 수학일기 경진대회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플레이팩토 공식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전시회는 9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