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연세대학교 공학원 내 비대면 수업 연구 센터인 에듀테크 앤 IB 교육과학 연구센터 박상인 센터장은 부산교육대학교 영어과 외래교수로 재직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교육학적 기반이 부족한 기존 비대면 강의의 단점을 극복하고, 수강생들의 인문학적 시각을 기르기 위해 비대면 강의 커리큘럼을 개발하였다.
박상인 센터장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초중학생들의 영어 문법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암기가 아닌 과학적 이해를 통한 영어 문법 이해를 돕는 강의를 시작하였다.
해당 강의는 지금까지 약 2500여 명의 학생 학부모님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수강하였으며 현재 매달 약 200여 명의 신규 학생들이 수업에 새롭게 참여하고 있다.
특히 매월 둘째 주부터 3주 간 일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엄마와 함께 하는 비대면 영문법’ 무료 강의는 영어 문법의 기초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는 평을 듣는다. 해당 강의는 부모님과 함께 듣는 수강 방식을 통해 학부모가 아이들을 이해하고 부모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 모두 비대면 수업에서 저하되기 쉬운 집중력을 유지하고 몰입하게 해주는 다양한 교육적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영문법 분야의 자신감 상승은 물론 다른 과목의 공부에서도 동기부여를 이끌어 내는 데에 도움을 준다.
박상인 센터장은 “비대면 수업은 이후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국면이 끝나더라도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장점으로 인해 앞으로도 기본적인 교수법으로 자리잡을 것이며, 강사의 수업을 화면으로 보는 소극적인 방식이 아니라 비대면 형식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수법이 이론적으로 연구되어야 한다”며, “의사소통을 목표로 하는 영어교육에서 여전히 외워야 하는 것이라는 낡은 강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영문법교육도 새로운 교육법을 도입하여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