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회사 HS애드가 데이터 기반 마케팅 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광고주를 대상으로 디지털 상의 고객경험(CX) 컨설팅을 시작하는 한편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S애드는 연세대학교 디지털애널리틱스 융합전공 대학원과 빅데이터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분석 및 마케팅 역량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고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HS애드는 최근 광고업계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데이터 분석 솔루션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자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브랜딩에서 커머스까지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컨설팅하는 고객 경험 관리 모델을 만든 데 이어 올해는 국내외 250여명 규모로 CX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CX사업을 포함한 HS애드의 디지털 사업 비중은 처음으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HS애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분석에 대한 참신한 접근 및 최신 트렌드 센싱으로 광고주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