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임성재 공동 17위…람, 사흘 연속 선두

PGA투어 노던트러스트 3R

‘60타’ 몰아친 스미스도 공동선두

이경훈 50위…김시우·존슨 컷오프

3라운드 3번 홀에서 샷 하는 임성재. /AFP연합뉴스3라운드 3번 홀에서 샷 하는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했고, 전날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첫날 공동 52위였던 그는 2라운드 때 6타를 줄여 공동 17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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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31위를 차지한 임성재는 상위 125명만 초대받은 이번 대회 결과 페덱스컵 70위 안에 들면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30명만 출전하는 최종 3차전(투어 챔피언십)에 3년 연속 진출하려면 1차전부터 랭킹을 안정권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유리하다.

욘 람(스페인)과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나란히 1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두 번이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람은 4타를 줄여 사흘 연속 순위표 맨 윗줄을 지켰으나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곁들인 게 아쉬웠다. 스미스는 보기 없이 버디 11개로 11언더파 60타를 쳤다. 마지막 홀 3.3m 버디 퍼트가 빗나가 ‘꿈의 59타’ 작성은 무산됐다.

에릭 판 루옌(남아공)이 1타 차 3위(15언더파), 저스틴 토머스와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가 14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34위 이경훈(30)은 5언더파 공동 50위다. 김시우(26), 세계 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 페덱스컵 1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은 전날 컷 탈락했다. 최종 4라운드는 허리케인 예보로 하루 늦춰 열린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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