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아침밥 시장을 겨냥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컵밥 형태의 ‘아침 한 통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별다른 반찬 없이 간단히 아침을 해결할 수 있도록 볶음밥이나 비빔밥 등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참치마요’, ‘갈릭 베이컨 볶음밥’, ‘전주식 비빔밥’ 등 3종을 먼저 출시했으며, 이후 ‘버터 간장 계란밥’, ‘김치볶음밥’ 2종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침 한 통 시리즈’의 용량은 평균 150g으로 삼각김밥(평균 120g)보다는 든든하고 김밥 한 줄(평균 250g)보다는 가볍게 구성됐다. 아침 식사용에 맞게 부담이 없도록 소화가 잘 되는 보리밥, 현미밥 등을 사용했다.
세븐일레븐이 아침 한 통 시리즈를 출시하며 아침밥 시장 공략에 나선 이유는 최근 3년간 삼각김밥·김밥·샌드위치 등 간편식 상품의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아침 시간대(오전 6시~10시) 매출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상품들의 아침 시간대 매출 비중은 2019년 22.5%에서 지난해 26.7%, 올해(1월1일~8월20일) 29.8%로 늘었다.
김다솜 세븐일레븐 푸드팀MD는 “편의점 아침 식사 수요가 늘어나면서 많은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아침 식사를 챙겨 먹을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아침밥과 관련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