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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장 초반 상승폭 줄어 3,060선 회귀...코스닥도 960선





지난 주 3.5% 급락하며 올 들어 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코스피가 23일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지수가 주 초반 기술적 강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이번 주 잭슨홀 미팅 등 이벤트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주중 반등 탄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9포인트(0.19%) 오른 3,066.30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30포인트(0.86%) 오른 3,086.81에 거래를 시작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작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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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에선 기관이 홀로 889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한편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9억 원, 60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급락하며 마감한 코스피가 주 초반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매크로 이벤트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주중 반등 탄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2분기 실적 시즌 종료 이후 실적 모멘텀이 소강되며 매크로 민감성이 높아졌다는 점 역시 증시 하락폭을 확대시켰던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잭슨홍 미팅,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PMI 지표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포인트(0.21%) 하락한 969.9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역시 9.97포인트(1.03%) 오른 977.87에 출발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승폭은 줄었다.

전날 미 뉴욕증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와 경기 둔화 우려가 심화된 영향으로 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최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우존스30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25.96포인트(0.65%) 오른 3만 5.120.08에, 스텐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87포인트(0.81%) 오른 4,441.6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72.87포인트(1.19%) 상승한 1만 4,714.66에 장마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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