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화이트해커 경진대회에 도전해보세요"...국방부 '화이트햇 콘테스트' 개최

해킹 방어 실력겨루는 경진대회 개최

내달 10일까지 접수...누구나 참여가능

올해엔 현역장병, 군무원도 신청 허용






국내 대표적 해킹 방어대회 ‘화이트햇 콘테스트' 참가접수가 개시됐다. 사이버안보를 위협하는 블랙해커를 막는 화이트해커 인재를 발굴하고, 국민들의 사이버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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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사이버작전사령부 주관으로 개최하는 '2021 화이트햇 콘테스트'의 참가신청을 오는 9월 10일까지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해당 행사 홈페이지(www.whitehatcontest.org)를 통해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4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청소년부, 국방트랙의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국방트랙은 현역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며 이번에 신설됐다.

예선과 본선 모두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오는 9월 11~12일 진행된다. 예선을 통해 일반부 통과한 24개팀(각 부문별 8개팀)은 오는 10월 9~10일에 본선을 치르게 된다. 대회는 주어진 문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처리·해결해 획득한 점수를 통해 승패를 겨루는 ‘CTF 제오파디(Capture The Flag Jeopardy)’방식으로 실시된다. 문제는 리버싱(역공학) 기술, 포렌식 기술, 웹 해킹 기술 등 사이버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출제된다.

대회는 총상금 5,300만 원 규모며 부문별 각 상위 3개 팀이 선발된다. 본선 결과에 따른 시상과 컨퍼런스는 오는 11월 3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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