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형 리쇼어링 1호 고려전선 유치 성공

미얀마 사업조정으로 일부 국내 복귀…성서3차산단에 518억원 투자, 전력케이블 생산라인 구축

대구시 투자보조금, 고용창출장려금, 스마트공장 보급 등 패키지 지원

정용호(왼쪽) 고려전선 대표가 23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국내 복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대구시정용호(왼쪽) 고려전선 대표가 23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국내 복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대구시




대구시가 리쇼어링 1호 기업인 고려전선 유치에 성공했다.



대구시는 23일 오후 시청 별관에서 고려전선과 국내 복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시가 코트라(KOTRA), 대구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지난해 6월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처음으로 리쇼어링 기업을 유치한 것이다.



고려전선은 미얀마 사업영역을 조정하면서 일부를 국내로 복귀한다. 대구 달서구 성서3차산업단지 내 STX중공업 서편 부지 약 2만6,000㎡를 인수해 2023년까지 에너지 변환시대의 그리드(GRID) 및 친환경 탄소절감시대 기조에 대응하는 전력케이블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이에 따른 투자액은 51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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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년 9월까지 기존 서대구산단 내 본사·공장도 성서 신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성공적 국내 복귀를 위해 국·시비를 매칭한 투자보조금를 비롯해 고용창출장려금 2년간 추가 지원, 스마트공장 보급 및 정책자금 우대, 맞춤형 컨설팅 등 유턴 전 과정의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지원할 방침이다.

1964년 설립된 고려전선은 케이블 제조를 전문으로 50년 이상 한 길을 걸어온 향토기업이다.

그동안 부지 협소로 인한 생산 차질과 미얀마의 불안한 정세 등을 고민하던 중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책과 부지확보 노력에 따라 국내 복귀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호 고려전선 대표는 “새로운 터전인 성서산단에서 제2의 도약을 이뤄 고객 신뢰는 물론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가 든든한 우군이 돼 대구형 리쇼어링의 성공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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