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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일진하이솔루스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3만 4,300원

수요예측 경재율 1,471대 1 집계

24~25일 일반 청약 계획

일진하이솔루스가 생산한 CNG탱크일진하이솔루스가 생산한 CNG탱크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흥행했다.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으로 확정하면서 1조 2,455억 원의 몸 값으로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471대 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총 1,611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면서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3만 4,300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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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82.8%인 1,334개 기관이 공모가 초과 가격을 제시했고, 5.4%인 84개 기관이 상단 가격을, 11.7%인 189개 기관은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다.

일정 기간 공모주를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비율도 높은 편이다. 수요 예측 참여 기관의 59.5%인 959개 기관이 의무 보유를 확약했는데 싱가포르투자청(GIC)와 블랙록 등 유력 해외 기관도 확약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당일 유통 가능 주식 비율은 12% 가량으로 분석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24~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30%인 326만 8,197주가 배정된다. 청약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대신증권이다.

한편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 저장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현대차 투싼 수소차에 이어, 2018년부터 수소전기 전용차 모델인 ‘넥쏘’ 에 수소연료탱크를 공급 중이며, 2023년 출시 차세대 모델에도 수소연료탱크 전량 공급 예정이다. 최근에는 유럽,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상용차 제조사와 공동으로 수소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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