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철희 "文대통령, 드루킹 댓글공작 알았다고 생각 안해"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

"정진석, '대통령 드루킹 모를 것' 했더니 동의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왼쪽)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드루킹 댓글 사건' 관련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찾고 있다./연합뉴스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왼쪽)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드루킹 댓글 사건' 관련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찾고 있다./연합뉴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드루킹의) 댓글공작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드루킹을 알았느냐'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께서 드루킹의 존재를 알았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을 못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정무수석은 지난달 29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만난 것을 거론하며 "제가 대통령이 드루킹을 모르고 계실 거라고 했더니 본인도 그 점에 동의한다고 했다"며 "정 의원이 그것도 모르고 와서 시위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 정무수석에게 “대통령이 알았든 몰랐든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김인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