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공동주택 하자 예방과 품질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기존 5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주택 건설과 관련된 7개 분야(건축·토목·조경·기계·전기·통신·소방)의 전문가들이 시역 내 건설되는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입주(예정)자를 대신해 시공 상태 및 하자 여부를 점검한다.
이번 확대 운영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공동주택 하자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부서에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결과로, 당초 7개 분야 50명의 전문가 위원으로 운영됐던 품질점검단이 100명으로 확대 운영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는 이를 통해 제한적으로 실시됐던 공동주택 품질점검이 더욱 내실 있게 진행돼 공동주택 품질 향상과 하자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능형 홈네트워크와 같이 입주(예정)자들이 식별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하자 범위까지 품질점검단이 객관적이고 전문성 있게 점검해 차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 분쟁 또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확대 운영을 통해 입주예정자들이 하자 걱정 없이 입주하고 품질 향상으로 주거의 질도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