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내달 1일부터 ‘성년출발지원금’을 1인당 20만 원씩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성년을 맞이한 청년을 응원한다는 취지다. 만 19세 청년을 위한 성년 지원금을 지급하는 게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지원 대상은 송파구민 가운데 올해 성년을 맞이한 2002년생으로 지난해 8월 31일 이전부터 지급 시까지 송파구에 1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 중인 주민이어야 한다.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02년생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송파사랑상품권(모바일 제로페이)으로 지급한다. 지원 규모는 약 6,000명으로 총 12억 원이다.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구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성년출발지원금 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