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밤 사이(23일 오후 6시~24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구 4명, 남구 6명, 북구 3명, 동구 3명, 울주군 2명이다. 이들은 울산 3959~3976번으로 분류됐다.
먼저 4명은 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울산점 관련 확진자다. 누적 59명째다.
1명은 중구 옥교탕 관련 확진자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0일부터 급격히 늘어 현재까지 모두 37명이 감염됐다.
남구 주점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현재까지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38명이 됐다.
감염집단의 추가 확진자는 모두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3명은 지난 15일 타지키스탄에서 입국한 해외 감염자로 역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7명은 감염경로를 따로 분류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2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울산시가 추가 조사하고 있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