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나스닥 톱10만 투자"…타이거 미국테크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미래에셋운용, 상장 4개월 보름여만에

애플·MS 등 美 성장주 집중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38117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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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종가 기준 이 상품의 순자산은 5,170억 원이다. 이 ETF는 올해 4월 9일 상장해 4개월 보름 만에 순자산 5,000억 원을 넘었다. 개인이 3,861억 원 순매수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TIGER 미국테크TOP10은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면서 콘텐츠·클라우드·전자상거래·자율주행·반도체 등 혁신 테마가 주목받는 가운데 ETF는 혁신 테마 내에서 독보적 지위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우량주만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추종지수는 ‘INDXX US Tech Top10 Index’. 7월 말 기준 지수 구성 종목은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페이스북·테슬라·엔비디아 등이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 부문 상무는 “투자자는 시가총액이 나스닥 100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10개 종목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미래에셋은 투자자가 중장기적으로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 상품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TF는 거래세가 면제되며 연 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매매 차익 및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된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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