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제공‘달리와 감자탕’ 김민재가 언뜻 보면 속물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인물 진무학으로 변신한다.
24일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 박세은 / 연출 이정섭) 측은 돈에 진심인 남자 돈돈 F&B 진상무(김민재)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민재는 부유함이 느껴지는 슈트를 차려입고 글로벌 외식 기업 돈돈 F&B 진 상무로 완벽 변신해 포스를 자랑하고 있다. 진무학은 성공한 사업가다운 깔끔한 슈트부터 강렬한 빨간색이 인상적인 슈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또 진무학은 가슴팍의 현란한 문신을 자랑하더니, 멤버십 할인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 능청스럽게 바코드를 보여주며 상반된 매력을 자랑해 그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달리와 감자탕’은 무식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남자와 모든 게 완벽하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단, 하나의 사랑’, ‘동네변호사 조들호’, ‘힐러’,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감독과 ‘어느 멋진 날’, ‘마녀의 사랑’의 손은혜, 박세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민재가 연기하는 진무학은 간판도 없는 자그마한 감자탕집으로 시작해 지금은 400개가 넘는 프랜차이즈점을 거느린 글로벌 외식기업 돈돈 F&B의 차남이다. 국내 외식업계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큰 성공을 이뤘지만 그의 입맛과 취향, 온몸이 가난을 기억하고 있다. 그런 탓에 진무학은 돈을 썼으면 꼭 돈 쓴 티가 나야 하고 반드시 돈값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사에 “돈 돈”을 입에 달고 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김민재는 지난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자기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차분한 인물 박준영으로 분했다. ‘달리와 감자탕’을 통해서는 전작 캐릭터와 확연하게 다른 캐릭터 무학을 선보인다.
제작진은 “무학이 언뜻 보면 속물적일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사연,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라며 “무학은 김민재와 만나 더욱 매력적으로 탄생했다. 신선하고 치명적인 김민재의 매력을 오는 9월 확인하실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은 9월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