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LG화학, 협력사 ESG 대응역량 제고 위한 상생협력기금 출연

동반위·LG화학,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LG화학은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와 LG화학이 지난달 7일 중소벤처기업부, 신한은행과 함께 체결한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이행의 일환이다.



LG화학은 지난 2018년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협력사의 임금 및 복리후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예산·인력이 부족한 협력사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도 함께한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은 법인세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원 실적을 동반성장지수에 점진적으로 반영을 검토하고 있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LG화학이 ESG분야 강화를 위해 신규 출연한 ESG펀드 대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시대의 화두인 ESG경영에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은 필수적”이라며 “ESG 경영이 대세로 떠오른 상황에서도 여력이 없어 답답해하던 협력 중소기업에게 이번 협약을 통한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정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