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 TV를 통해 ‘한여름 밤의 오페라 여행 - 원주’ 공연을 온라인 녹화 중계(무료)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국립오페라단과 원주문화재단이 함께 한 이번 공연은 지난달 30일 원주 간현관광지에서 무관중 영상 공연으로 녹화됐다. 기암절벽과 100m 상공의 출렁다리(국내 최고, 최장 산악보도교)로 유명한 원주 소금산 간현 관광지를 무대로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카르멘·라 트라비아타 등 유명 오페라 속 아리아를 펼쳐낸다. 수려한 풍광과 함께 5,3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미디어파사드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김순영, 윤상아, 조화영,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허영훈, 정제윤, 정호윤, 윤병길, 바리톤 김동원, 바리톤 정승기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비제 ‘카르멘’,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구노 ‘파우스트’·‘로미오와 줄리엣’,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레하르 ‘유쾌한 미망인’,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 베르디 ‘리골레토’, 푸치니 ‘토스카’·‘투란도트’ 등 다양한 명작 오페라 속 아리아를 선보인다.
지휘는 김광현, 연출은 김숙영이 맡았으며 코리아쿱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케이아트 안나 플라멩코 무용단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