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靑, 부동산 담당 비서관 교체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에 김이탁 내정

시민참여엔 강권찬, 신남방·신북방엔 김정회

강권찬(왼쪽부터) 신임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 김정회 신임 신남방·신북방비서관, 김이탁 신임 국토교통비서관. /연합뉴스강권찬(왼쪽부터) 신임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 김정회 신임 신남방·신북방비서관, 김이탁 신임 국토교통비서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비서관을 전격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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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에 김이탁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시민참여비서관에 강권찬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비서관과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5일 이기헌 전 비서관이 민정비서관으로, 여한구 전 비서관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각각 이동하며 그간 공석 상태였다. 반면 국토교통비서관은 유일하게 교체 인사가 이뤄졌다. 이들의 발령 일자는 25일이다.

김이탁 신임 국토교통비서관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행시36회 출신으로 국토부에서 주택정책과장, 주택건설공급과장,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강권찬 신임 시민참여비서관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비서관을 지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기획비서관실에서 일했다. 김정회 신임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행시37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에서 미주통상과장, 자동차조선과장,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자원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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