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 동탄점, 확진자 또 나왔다…총 5명 양성판정

본점서도 확진자 속출…리뉴얼 공사인력 중 10명 감염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고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화성=권욱기자지난 2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고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화성=권욱기자





경기 최대 규모로 지난 20일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미 동탄점에는 프리 오픈 기간부터 많은 인원이 다녀가 추가 확산 우려도 나온다.

관련기사



롯데백화점은 24일 모바일 앱을 통해 동탄점 지하 1층 커피숍 직원 2명과 지상 2층 가구 매장 직원 1명 등 총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개점 이래 확진자 수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1층 출입구에서 QR 코드 확인 업무를 담당한 보안요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보안요원과 퇴근길 승용차에 동승한 또 다른 보안요원도 전날 추가 확진됐다. 롯데백화점은 방역 당국과 협의해 25~27일 동탄점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줄이 발생했다. 전날 본점 매장 직원 2명과 청소용역 직원 등 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에는 본점 5, 6층 리뉴얼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사 인력 모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324명 중 10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공사 현장은 가림막으로 가려진 공간이고 공사장 근무자들은 백화점 식당도 이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민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