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NEW, VFX계열사 엔진 통해 메타버스 사업 본격 진출… 100억 규모 투자유치






미디어그룹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160550))는 VFX 계열사 엔진비주얼웨이브(엔진)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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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측은 엔진이 이달 히스토리벤처투자, 하이투자증권, LK, 리벤처스투자조합 등으로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엔진은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SF8’,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이병헌·박서준 주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강형철 감독의 신작 영화 ‘하이파이브’, 총 제작비 500억원 규모의 대작 드라마 ‘무빙’ 등 다양한 작품의 시각효과를 맡았다. 엔진 측은 내후년까지 이미 20여편을 수주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다양한 플랫폼에서 공개될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다른 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버스 분야 포트폴리오도 적극 확장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ICT분야(메타버스 부문)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쓰리디팩토리’에 지난 17일 20억 원을 투자했다. 쓰리디팩토리는 2008년 설립된 실감 미디어 전문 기업으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고(故) 김광석, 유재하, 김현식 등을 디지털로 복원한 바 있다.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 메타버스(Real Madrid Virtual World)’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엔진은 영상 콘텐츠에 들어갈 시각특수효과를 비롯한 메타버스 기술의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차세대 기술 스튜디오라는 게 NEW 측의 설명이다. 특히 메타버스 시장에서 핵심 기술력인 메타휴먼을 비롯해 버추얼 프로덕션(VP)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성규 대표는 “엔진의 콘텐츠 프로젝트 수주 성과와 연구 개발 실적이 외부 투자 유치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그룹 NEW의 기술 허브로 메타버스 비즈니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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