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나온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718대 1을 기록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52가구를 모집한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1순위 청약에 3만 7,35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18.3대 1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266가구 모집에 1만 8,957명(기관 추천분 포함)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1.3대 1을 기록하는 등 분양 초기부터 나타난 청약 열기가 일반 분양까지 이어진 것이다.
특히 33가구가 공급된 전용 84A㎡ 주택형은 기타 지역 청약자가 1만 4,269명에 달해 해당 유형 경쟁률 1,457대 1을 기록했다. 12가구를 모집한 전용 84B㎡ 주택형에는 7,066명이 몰렸다.
이 단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공공분양 단지다. 지정타 S8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659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46~84㎡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당첨자 발표일 기준으로 10년 동안 청약 재당첨이 제한된다. 같은 기간 동안 분양권 전매 또한 금지되며, 입주일 기준으로 5년 동안은 거주 의무가 있다. 전세를 놓아 잔금을 충당하는 방식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셈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가준으로 7억 8,670만 원~8억 7,260만 원 사이로 책정됐다. 인근 시세를 고려하면 입주 시 시가가 15억 원이 넘게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잔금 대출을 받을 수 없어 청약을 고려한다면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