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은 민간병원에 코로나19 검사 진료비를 지원해 진단검사의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25일부터, 구미시민은 의료기관(순천향대학교부속 구미병원, CHA의과학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 구미강동병원)에서 운영하는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유증상자, 확진자와 접촉한자, 역학적으로 연관성이 있는자 등이다.
지난 2021년 7월 이후 구미시에 발생한 코로나 환자는 8월 22일 현재 302명으로 누적 확진자 934명의 32.5%를 차지하며 진단검사량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긴 대기시간과 낮은 접근성으로 무료진단 선별진료소 확대 요구가 많았다.
특히 구미보건소, 선산보건소를 제외한 민간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경우 지금까지 별도의 진료비가 청구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방역 대책에 협조해주시는 시민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민간병원 검사진료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구미시의회와 의료기관이 협력해 전방위적인 방역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구미시는 순청향병원과 차병원, 강동병원등의 의료기관 대표자들과 선별진료소 무료 진단검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