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급변하는 비대면·디지털 경제에 대응해 지역 소비재 제조 및 유통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25일부터 오는 다음달 14일 오후 6시까지 ‘라이브커머스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란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로, 온라인 플랫폼 채팅창을 통해 시청자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비대면 경제가 급부상하면서 백화점, 편의점, 화장품 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 기획부터 판매, 마케팅, 교육 등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부산지역 소재 소비재 제조 및 유통기업으로 총 30곳을 선정해 기업당 4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시장의 주요한 마케팅 모델로 급성장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지역중소기업이 변화하는 소비문화에 대응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제품 상세소개서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나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 기업성장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는 장소의 제약 없이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만큼, 비대면 경제에 최적화된 마케팅 수단”이라며 “이번 사업이 새로운 경제 트렌드에 대응해 기업의 판매와 마케팅 방식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구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 성장하는 성장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