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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앤아이리서치, 3년 만에 강소 CRO로 성장.. Bioinformatics 산업 선도

SMO에서 CRO로 전환 3년 만에 허가용 임상 수주 및 메이저 제약사와 다수 계약 체결

코로나 19 사태 등으로 전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은 끝없이 커지는 추세다. 이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의약품 산업동향통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시장 규모(생산액-수출액+수입액)는 ‘19년 약 24조 3,100억원으로 전년대비 5.16% 증가했다.

제약기업들은 연구개발 비용 절감을 위해 임상시험을 CRO(Contract Organization Research, 임상시험 수탁기업)에 아웃소싱을 하고 있고, 이에 따라 국내 임상시험의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KoNECT(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서 제공하는 국내 임상시험 현황 정보에 따르면, 전체 임상시험 승인현황 기준으로 2020년의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439건에서 799건으로 10년만에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임상시험을 대행하는 국내 CRO(Contract Organization Research, 임상시험 수탁기업) 시장은 글로벌 시장에 비해 여전히 성장에 한계를 겪고 있다. 글로벌 CRO 시장규모는 2019년에는 2019년 현재 408억 달러 규모이며 2018년부터 연평균 7.5%씩 성장해 2023년에는 555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나, 국내 CRO 시장규모는 ‘19년 매출액 기준 총 4,551억원(약 4억 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국내 제약사들은 신약의 해외진출을 고려하여 여전히 외국계 CRO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국내 CRO의 성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국내 임상연구 솔루션 기업 씨씨앤아이리서치(CC&I Research)는 현재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 질환 예측 관련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한/중/일 3국에 특허 등록을 마쳤고, 임상시험 관련 2018년 SMO(Site Management Organazation)에서 CRO로 법인 전환 이후 국내 메이저 제약사들의 업무, 항암 업무 등을 수주하는 등 임상시험 시장에서 국내 CRO 입지 강화에 주목하고 있다.


씨씨앤아이리서치는 2015년 연세대학교 창업지원센터의 지원으로 SMO로 설립되었으나, 국내 SMO의 한계와 구성원의 역량 증가에 힘입어 2018년 CRO로 업종을 변경/확장하면서 현재 강소 CRO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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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로서는 약 3년이라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겸임 교수이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임상통계분야를 특화하여 가르치는 김숙경 대표를 필두로 대학 기반의 전문적인 연구지원 인력들이 힘을 합쳐 다수의 국내 메이저 제약사 및 다수의 대학 병원 및 학회 등의 연구를 수주하여 진행 중이다. 특히 CRO 역량 평가의 척도인 허가용 임상, 항암제 임상 연구도 수주하여 내실을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또한 국내에 의료 빅데이터를 모델링하고 분석을 지원하는 CRO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씨씨아이리서치는 질 높은 통계서비스와 최근 많은 제약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시험수탁업체로 주목받는다.

씨씨앤아이리서치는 현재 Data Bioinformatics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만성폐쇄성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 환자의 급성악화 예측 시스템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빅데이터, 머신러닝 분야에서 한국, 중국, 미국의 모두 특허를 등록했다.

현재 씨씨앤아이리서치는 임상시험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데이터 마이닝 전문가, 빅데이터 전문가가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관리공단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해 원하는 데이터 마이닝과 데이터 모델링, 각종 통계적 예측 시스템 구축하는 서비스 등까지 지원한다. 또한, 3개국 특허를 가진 예측 알고리즘 모델을 통해 일반 환자들에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개발 중으로,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김숙경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제약/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Bioinformatics 산업 분야의 발전 가능성은 실로 무궁무진하다”며, “풍부한 임상통계 경력과 국내 최정상급의 빅데이터 전문 분석 전문가 인력을 기반으로 탁월한 CRO 업무와 더불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씨앤아이리서치는 현재 인도, 일본, 이탈리아 등 글로벌 기업들 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고, 보건의료, 임상연구 분야에 있어 넓은 시야에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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